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태봉)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으로 2016년 양성평등기금사업 서귀포시 장애여성이 행복한, 마을 만들기 “우먼프로젝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인 리더양성 아카데미 “리더십 교육”중 “양성평등한 눈으로 세상바라보기” 강의가 지난 9월에 대정, 안덕, 시내권, 성산 4개 권역에서 진행되었다.

 

강의는 제주여민회의 김영순 대표와 이경선 공동대표가 안덕과 성산, 시내권과 대정을 각각 맡아 진행하였는데, 강의를 통해 나의 성평등지수와 우리 사회의 성평등 현실을 알아보고, 성별고정관념을 허물고, 성평등한 사회를 위해 우리들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 인식하게 되었다.

 

성불평등은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특히 우리나라 여성의 임금은 남성 임금의 55% 수준이며, 비정규직 80% 이상이 여성이라고 한다. 그리고 여성 정치인의 수가 남성 정치인의 수보다 훨씬 적다고 한다. 더구나 제주여성은 경제활동참가율이 60.5%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데 대부분이 비정규직이나 자영업자인 것은 제주여성의 열악함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교육을 받은 장애여성들은 세계가 모든 분야에서 성평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각자의 가정에서부터 남녀를 차별하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겠다며 자신이 먼저 실천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