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한·중 장애인 연변서 묵향으로 만난다

한·중 장애인 연변서 묵향으로 만난다

  • 김진희
  • 승인 2017.11.08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 삼다연서학회 주관 9~13일 국제서화교류전
▲ 임현아의 '자비평화'

 한국과 중국의 장애인들이 묵향으로 만난다. 사단법인 삼다연서학회(이사장 김선영)는 이달 9일부터 13일까지 중국연변예술센터에서 한·중 장애인 국제서화교류전을 펼친다. 올해로 9회째인 교류전은 2010년 중국 베이징에서 처음 열린 이래 두 나라의 전통적 서예 발전과 장애인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치러져왔다. 올해는 두 나라에서 서화 작품 100점을 선보인다. 제주지역 출품작은 탐라장애인복지관, 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 서귀포장애인종합복지관, 농아복지관 등 도내 장애인 시설 이용자들이 틈틈이 써내려간 글과 삼다연서학회 회원 작품이 포함됐다. 중국에서는 중국연변조선족서예가협회 장애인분회 회원들이 작품을 냈다. 전시 개막식에서는 현장 휘호가 이루어지고 학술 세미나도 예정되어 있다. 김선영 이사장은 "지난 교류전을 통해 장애인 문화예술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장애인 서화가들의 예술혼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