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윤보철) 통합교육지원팀 소식입니다.
복지관 그룹반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들이 오래간만에 복지관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모였습니다. 선생님의 손을 잡고 도착하여 노크를 하고 들어간 곳은 서귀포 시내의 한 무용학원입니다.
'어! 누구더라?'
어리둥절 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인사를 건내는 사람은 토요 프로그램으로 원격 수업에서 여러가지 춤을 알려주셨던 선생님이었습니다. 선생님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 몸이 먼저 움직이려고 합니다. 선생님의 두손에는 색색의 작은 돌맹이 같은 것들이 가득합니다. 어떤 느낌일까 일단 손에 잡아 보았습니다. 부드럽고 가볍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선생님이 한움큼 집어들고 하늘로 던졌습니다.
'나도 잘 하는데? 재미 있겠다!'
속마음을 들킨걸까요. 선생님이 솜공 한움큼을 손에 쥐어주셨습니다. 바닥에 떨어진 솜곰은 꽃잎같기도 하고 햇빛에 반짝이는 자갈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선생님의 손을 잡고 한바퀴 돌아보았습니다. 바닥에 있는 쿠션을 어디까지 가는지 발로 차보기도 하였습니다. 오늘은 특별하지는 않았지만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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