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한 뼘 더 우리 곁으로 다가온 6월,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윤보철)은 여성장애인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권역별 상반기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처음으로 간 곳은 색달에 있는 플라플라 스튜디오 공방인데요! 향기로운 냄새가 가득한 공방에 도착해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체험을 시작했습니다. 강사님의 설명을 듣고 주방·세안 비누를 만들어보았고, 완성된 비누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는 참여자들의 얼굴과 마음에도 웃음이 피어난 듯 합니다.
두 번째로 간 곳은 성읍에 위치한 성지도예 공방입니다! 강사님의 재치 있고 능숙한 강의에 참여자들은 한껏 집중하며 작품을 만들었는데요, 물레체험과 손으로 직접 반죽을 빚어 컵, 접시, 밥그릇 등 나만의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참여자들은 작품을 완성한 후에도 옹기종기 앉아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은 한림에 위치한 감수다 공방에 다녀왔습니다!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 생소했던 참여자분들은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해요, 그림을 잘 못 그려서 틀리면 어떻게 해요, 선생님 해주세요'라며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강사님이 옆에서 도와주고 멋지다고 칭찬하면서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 주었고, 점차 자신감을 가진 참여자들은 자신만의 그림을 그려 접시를 완성했습니다. 서로의 작품을 칭찬하면서도 "내 그림이 제일 예쁘다!"라고 말하는 참여자의 말에 공방에는 웃음꽃이 가득했습니다.
이번 나들이는 참여자들이 평소 경험해 보지 못한 체험을 위주로 진행하였고, 각자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여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앞으로 복지관에서는 역량강화교육(사회활동중심형, 여가문화중심형, 경제활동중심형)과 권역별 모임 및 나들를 진행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