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푸르름이 짙어가는 7월의 어느날!

“따르릉, 따르릉”

대정에 살고 계시는 이용자분께서 반가운 전화를 주셨습니다.

“쓰던 물건이 하나 있는데 혹시 필요한 가정이 있을까요? 새로운 전동휠체어를 구매하는데 지금쓰던 전동휠체어도 내가 잘 아껴타 아직은 멀쩡해요. 힘들고 꼭 필요한 가정에 전달했으면 좋겠어요.”

마침 안덕 중산간 마을에 홀로 사시는 고령 장애인 이용자분이 있으셔서 바로 말씀드리고 전달해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맑고 화창했던 지난 금요일(29일) 서귀포시 장애인 보조기기 대여센터 직원분과 함께 전동휠체어를 이용자분께 전달해 드렸습니다.

서귀포시 장애인 보조기기 대여센터의 지원으로 대정에서 안덕까지 이동지원뿐 아니라 현장에서 기기 점검 및 작동법 등 중요한 사항을 어르신이 알기 쉽게 설명해주셨으며, 실제 운전 연습까지 도움을 주셨습니다.

“늘 받기만 했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줄 수 있다니 너무 기쁘다.”고 하시며 잘 사용하시라는 말씀을 전하셨고, “마을에 장을 보러 가려면 항상 택시 예약하고 기다리느라 지쳤는데, 이제는 언제라도 마트에 갈 수 있어 너무 좋다. 잘 사용하고 있는 소식 가끔전하겠다.”라며 감사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서부분관은 지역 내 장애인 가정이 이웃과의 소통을 통해 마을 안에서 소외됨이 없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며 마을 안 소소한 나눔이 일상이 될 수 있도록 마을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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