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마음을 잇고 행복을 키우는 ‘모두의 텃밭’

# 2026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청사업 # 새로운 문패와 함께 찾아온 수확의 기쁨, 함께 나누는 따뜻한 일상

2026-10-22     고수영

서부분관  1평 텃밭에 지역주민과 이용자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모두의 텃밭’ 문패가 생겼습니다. 
흙을 만지고 씨앗을 심는 즐거움을 누구나 함께 누리고, 이웃과 안부를 나누며 소소한 행복을 키워가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문패가 새롭게 자리한 텃밭에는 반가운 결실도 찾아왔습니다.
올여름 심었던 고구마가 드디어 수확의 기쁨을 안겨준 것입니다. 땅 위로 무성하게 자란 줄기만 보고는 고구마가 얼마나 자랐을지 알 수 없어 반신반의했지만, 줄기를 걷어내자 흙 속에서 주먹만 한 고구마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기다림 끝에 만난 고구마에 반가움과 뿌듯함이 가득했습니다.

수확의 기쁨은 한글 수업에 오신 이용자들과도 이어졌습니다.
이날은 ‘고구마’라는 글자를 배우고, 갓 수확한 고구마를 삶아 간식으로 함께 나누었습니다.
텃밭에서 자란 고구마가 배움의 소재가 되고, 따뜻한 간식이 되어 함께 웃는 시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씨앗을 심고 열매를 기다리는 시간에는 정성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결실을 함께 나눌 때 기쁨은 더욱 커집니다. ‘모두의 텃밭’이라는 이름 아래 자라나는 것은 고구마만이 아닙니다. 자연을 가꾸는 즐거움과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정 또한 조금씩 자라고 있습니다.

새롭게 걸린 문패처럼, 앞으로도 ‘모두의 텃밭’이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으로 자리하며 이웃과 함께 웃고 소소한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쉼터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