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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추자도는 다문화 섬...통합복지서비스 절실"

"제주시 추자도는 다문화 섬...통합복지서비스 절실"

  • 기획팀
  • 승인 2011.05.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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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제주의소리 2011. 5. 1. 보도내용입니다.>기사출처 : http://v.daum.net/link/16296546의회 복지안전위-사회복지사협회 정책토론...통합센터 제안 김성진 기자 | sjk3176@hanmail.net 인구가 적으면서도 다양한 계층이 더불어 사는 섬 지역에서는 통합복지서비스 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제주도의회 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고충홍)와 제주도 사회복지사협회(회장 한형범)는 지난29일 제주시 추자면사무소에서 '도서지역 통합복지서비스 제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주민 80여명이 참여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노인, 장애인, 아동, 청소년, 다문화 가정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팀을 꾸리거나 센터를 만들어 통합복지서비스를 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뤘다.이순희 충북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장은 "농어촌이나 도서 지역은 인구가 줄고, 노인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며 "가족과 지역사회가 갖고 있던 복지적 기능이 약화되고, 복지 자원의 부족,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복지서비스 제공이 미약하다"고 진단했다.이 관장은 농어촌이나 도서 지역 복지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주민 조직화와 민민 협력, 민관 협력의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 지역의 특성에 맞는 복지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덧붙였다.홍연숙 제주한라대 사회복지과 교수는 읍면지역, 도서 지역과 같은 작은 커뮤니티에는 통합적인 사회복지서비스 기관의 설립이 예산의 효율성이나 보편복지 실현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통합서비스 제공형 복지센터 운영을 제안했다.한용길 제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무국장은 "추자도는 외국인 노동자 260여명, 결혼 이주여성 16명 등 인구의 11%가 외국인인 작은 다문화 섬마을"이라며 추자도를 다문화 특구로 지정해 그에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준헌 추자면 주민자치위원회 간사는 노인 일자리와 이동목욕차량 지원, 다문화 가정.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요구했다.특히 김 간사는 추자도는 외국인 300여명, 다른지방에서 온 주민 300여명 등 주민 구성이 다른 지역과 다르다며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용철 제주도 복지청소년과장은 도서 지역 주민들의 사회복지 욕구를 조사해 그에맞는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토론회 좌장을 맡은 제주도의회 복지안전위 박희수 의원은 이날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제주도, 행정시와 협의해 시책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 제주의소리(http://www.jejusori.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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