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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과 함께한 2015년 사랑의 여름 김장나누기 사업

지역주민과 함께한 2015년 사랑의 여름 김장나누기 사업

  • 문승보
  • 승인 2015.07.28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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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가정으로 전하는 김치나눔, 사랑을 버무리면 행복해요"

“온 가족이 직접 참여하는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태봉) 1층 신나라에는 토요일만 되면 매주 1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찾아온다. 자녀들은 아이마루 실내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부모는 휴마루와 잔디마루에서 커피한잔과 여가생활을 즐긴다.

지난 7월 25일(토)은 신나라 고객들에게는 특별한 날이었다. 여가활동을 즐기는 대신 자녀들과 함께 김치를 버무리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지난 김장김치사업까지는 자원봉사 단체, 성인 자원봉사자와 함께 진행되지만, 이번 김장사업은 가족 자원봉사자와 함께 가정에서 가정으로 전하는 김장나눔이 진행됐다. 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는 25가정이 가족과 함께 김치를 담그고 이웃 가정에 전달함으로써, 나눔문화를 자녀들과 함께 경함할 수 있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

자원봉사자들은 덥고 습한 무더운 환경 속에 구슬땀을 흘렸지만, 아삭아삭한 김장김치를 먹는 이웃들을 생각하며 두 시간동안 김장을 담궜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가족봉사자들이 만든 김치는 2,040포기로 8개읍면동 장애인지원협의회와 17개읍면동 읍면동사무소가 서귀포지역 저소득 가정, 재가장애인 가정, 독거노인 가정 총 510가정에 전달했다.

어머니와 동생과 함께 봉사활동을 나온 김민형(11)군은 “날씨가 더워서 힘들었는데, 엄마와 내가 만든 김치를 어려운 이웃이 먹는다고 생각하니깐 뿌듯했다”며“겨울에도 가족들과 함께 김치를 담그러 오고 싶다”고 말했다.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임태봉 관장은 “가족들과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김장 만들기 사업에 동참하는 것은 아름다운 나눔의 시작이며 이를 발판으로 지역사회의 참여 손길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역주민(가족)이 직접 참여하여 사랑을 나누는 김장 나누기 사업을 향후에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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