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에 대한 열정 외에도 이웃과 사회를 돌아볼 수 있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 매년 서귀포시에서 사랑의 김치 만들기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현대제철(대표이사 우유철) 임원 4명과 신입사원 141명이 25일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태봉)에서 사랑의 김치 만들기 행사를 열었다.

3박 4일의 연수 일정으로 이날 표선해비치호텔&리조트에 도착한 현대제철 신입사원들은 여장을 풀자마자 곧바로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았다.

이날 만든 김치 1000포기는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서귀포시 관내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전달됐다.

매년 제주에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하계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제철은 7년 전부터 연수 프로그램에 사랑의 김치 만들기 행사를 추가했다.

신입사원들에게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는 나눔의 문화를 심어주기 위해서다.

김종환 현대제철 인사실장(이사)은 “하계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에 첫 발을 디딘 신입사원들에게 조직의 문화와 자기계발의 기회 등에 대한 교육도 중요하지만 사회를 배려하는 인성을 심어주는 것도 중요하다”며 “7년 전부터 연수 프로그램 첫 일정에 봉사활동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kafka71@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