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태봉)은 2017년 여성장애인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식개선강사양성 기초교육을 실시하였다.

 

장애인식개선강사 양성교육은 장애이해교육 강사활동을 희망하는 장애여성과 비장애여성 6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10회기로 진행되었다.

 

양성과정은 이론교육, 체험교육, 강의스킬교육 등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이론교육은 인권의 이해, 장애의 이해, 발달장애의 이해, 동화로 바라본 인권을 내용으로 8시간 진행되었다. 체험교육은 장애인스포츠체험, 장애체험 4시간으로, 강의스킬교육은 스피치교육, 장애이해교육 강의 tip, 모의실습 등으로 이루어졌다.

 

제주평화인권센터 인권강사단 최석윤 강사는 장애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는 것은 인권, 장애, 권리의식에 대한 전문성이 필요하며, 강사 자신만의 명확한 개념정의가 있어야 함을 여러 차례 강조하였다. 그리고 학교현장의 대부분의 장애학생은 발달장애를 가진 학생이므로 발달장애의 특성과 발달장애인의 특성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형성되어야 함을 재차 강조하였다.

 

교육에 참여한 여성장애인 중 3명은 장애인식개선 준전문강사 기초교육 수료증을 받았으며,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로 파견실습을 나가고 있다.

 

지역사회의 장애에 대한 편견은 여전히 존재하며, 장애인의 삶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은 게 지금의 현실이다. 여성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장애인의 삶을 알리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며, 꼭 필요한 것이다. 우리 여성장애인들의 많은 활약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