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귀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윤보철) 통합교육지원팀 소식입니다. 이번에는 아이들과 즐겁고 쉽게 할 수 있는 자연물로 곤충만들기를 함께 하였습니다.
복지관 주변에서 꺽이고 떨어진 나뭇잎과 나뭇가지, 그리고 아직 푸른빛이 남아있는 것들을 주워와서 책상 위에 펼쳐보았습니다. 아이들이 교실에 들어오면서 관심을 보이네요. 이것들로 곤충을 만들꺼라고 하니 아이들은 두 손에 재료를 한 움큼씩 쥐고 준비를 합니다. 오늘 잘 할 수 있겠죠? 책상에 거대한 개미를 그리면서 곤충은 다리가 6개임을 열심히 설명해주었습니다. 그렇다면 거미는 어떨까요? 거미는 다리가 8개로 절지동물 중 거미류에 속합니다. 어째든 곤충은 아니라는 거네요. 오늘의 주제인 자연물로 곤충만들기는 일단 점토를 적당한 크기로 뭉치고 나뭇가지를 좌우에 3개씩 꼽아주면 반은 성공입니다. 이후에는 아이들에 따라 자연스럽게 표현활동을 하였습니다. 곤충을 만들기로 했던 아이들은 공룡을 만들거나 상상속의 무엇인가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오늘 활동으로 아이들의 마음 속에 풀잎과 나뭇가지 한줌의 기억이 만들어지고 놀이의 즐거움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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