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식 기타리스트 윤성필님 특별출연
지난 12월 16일,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윤보철) 휴마루에서는 '찾아가는 크리스마스 음악회'가 개최되었다. 앙상블 까메라타가 주최/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 예술공간이아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복지관 직원 대상, 소규모로 운영되었지만 올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공연이 되었다.
윤보철 관장은 '이번 음악회가 코로나19로 지친 직원들에게 건강한 겨울,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내년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앙상블 까메라타와 함께 특별출연해준 윤성필 기타리스트에게 감사하며, 직원분들은 한 곡 한 곡 선물을 받은 것처럼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행사는 비올리스트 김신우님이 사회를 맡아 두 곡씩 나누어 진행되었다. 클래식 음악과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를 모두 즐길 수 있었던 이번 공연의 주제는 '사랑'으로, 소프라노 박민정님, 비올리스트 김신우님, 피아니스트 원양하님, 첼리스트 예지영님, 바이올리니스트 김재현님, 김혜미님이 멋진 연주를 선보였다. 또한 클래식 기타리스트 윤성필님이 초대손님으로 특별출연하여 까메라타의 찰현악기와는 다른 타현악기만의 매력으로 공연을 한껏 다채롭게 꾸며주었다.
김신우님은 '코로나19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거리를 두며 모두가 힘들고 지친 시기이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누군가를 떠올리고 그리워하는 시기이다. 앞으로도 많이 지치고 힘들겠지만 사람과 사랑을 소망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음악회를 마무리했다.
※ 이 행사는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하였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