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윤보철)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지원으로 2월 14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겨울 계절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이번 계절학교에는 총 11명의 고등부 학생들이 참여해주었으며, 코로나19의 상황을 고려하여 A·B반으로 나누어 오전 10시부터 오후 15시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오전에는 복지관에서 방송댄스와 원예수업을 1주씩 진행하였고, 오후에는 다양한 공방의 원데이 클래스에 참여하였습니다. 특히 원데이 클래스는 서귀포 내 8곳의 공방을 다니면서 진행되었는데요, 미술·라탄·가죽·비누공예 등 다양한 장소에서 매일 매일 색다르고 재미있는 체험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이곳저곳을 누비다 2주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다음에 언제 와요?”, “너무 재미있었어요”, “방학을 너무 잘 보낸 것 같아요”, “다양하고 새로운 체험이 좋았어요” 등등... 학생들의 진심 어린 소감 덕분이었을까요, 짧았던 시간이었음에도 헤어짐의 아쉬움은 참 컸답니다. 또 한편으로는 이제 학교로 갈 학생들의 모습이 왠지 더 의젓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복지관에서는 다가올 여름방학에 또 다른 계절학교로 찾아올 예정입니다. 겨울 계절학교보다 더욱 유익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찾아올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동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