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지난 4월 22일(금),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윤보철) 휴마루에서는 제42회 장애인의날 주간을 맞이하여 '복지식당' 영화시사회가 개최되었다. 이 시사회는 영화배급사 ㈜인디스토리와 협업하여 지역주민을 위한 장애 인식개선의 기회 및 문화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서귀포시 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장애·비장애를 통합해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대한민국의 복지 사각지대를 확인하고, 장애인과 장애인사회에 대한 고정 견해를 벗는 기회가 되었다.

영화 관람을 마치고 이어진 감독·배우와의 대화시간은 정재익·서태수 감독과 조민상·임호준·한태경·고길남 배우가 참석하였으며, 문화예술팀 김현미 팀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되었다. 행사는 '복지식당'을 만들게 된 계기와 영화라는 매체를 활용한 이유, 비장애인인 배우들이 장애인 사회를 대표하는 인물들을 맡게 되면서 느낀 연기 소감 등 영화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윤보철 관장은 '장애인의날을 맞이하여 굉장히 의미있는 영화 한 편을 선물받은 기분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사회가 하루 빨리 올 수 있도록 많은 분들에게 이 영화를 홍보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복지식당은 지난 4월 14일 전국 동시개봉했으며, 현재 제주에서는 '한림작은영화관'과 '제주CGV'에서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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