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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주거환경개선 1탄 “우리 집이 달라졌어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주거환경개선 1탄 “우리 집이 달라졌어요!”

  • 최예진
  • 승인 2022.07.29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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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째 날

오랜 만에 굳게 닫혀 있던 현관문과 베란다 창문이 활짝 열렸다.

청소 시작!

“000, 이 물건 사용하시는거예요?”, “이거 버려도 돼요?”, “이 물건은 여기에 임시로 보관해 둘께요

물건들의 대이동이 시작된다. 오랫동안 사용처를 잃었던 물건들이 쓰임새를 찾든가 효용을 다하고 떠나든가를 결정한다.

000님은 쿨하다. “그거 사용 안해요. 버려요”, “약은 까서 따로 버려야 하니까 내가 할께요

쓰레기와 재활용품이 한 가득 나오니 방 안이 전 보다 넓어 보인다.

단지 재활용센터에 가서 물어보니 사용하지 않는 소가전과 운동기구도 버릴 수 있다고 한다.

000, 수납정리설계사와 사례관리자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쓰레기봉투와 재활용품 등을 재활용센터로 옮겼다.

2. 둘째 날

동홍동주민센터에서 도배와 장판을 지원해주었다.

아침 일찍부터 도배와 장판 시공업체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작업을 하고 있다.

주민센터와 복지관 직원들은 작업 진행에 따라 물건 이동과 청소를 돕는다.

000님은 집에 안계신다. 작업하는 동안 동네분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다리가 불편해 본인이 거들 수 있는게 많지 않아서 일 것이다.

믿고 맡겨 두고는 점심 때가지 올라오지 않는다.

잔소리하지 않는게 일하는 입장에서는 편할 수 있다.

 

도배와 장판이 모두 끝나고, 가구들이 제자리를 잡으니,

!!! “아주 딴 집 같다

 

000님의 얼굴에 함박웃음이 번진다.

연신 선생님들한테 미안한디.”를 반복한다.

아마 감사의 표현을 미안함으로 표현하는 것이리라.

 

3. 그 후

도배와 장판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청소와 수납정리를 하고 있다.

냉장고와 화장실 청소가 시급하여 제일 먼저 진행하였다.

그리고 안방, 작은방, 베란다, 주방, 욕실 등을 000님과 수납정리설계사와 차근차근 함께 정리하고 청소하고 있다.

000님이 깨끗한 집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동홍동주민센터와 우리홈케어()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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