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윤보철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후원하는 장애인문화예술 참여 및 체험확대사업으로 성인 장애인 문화 예술인을 발굴하고 문화예술에 다양한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2022문화예술창작지원사업'을 추진했다.
문화예술창작지원사업은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활동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하였으며 제주 인문학 창작활동의 성과로 제주 고유문화와 제주어를 접목한 제주어 창작 그림 동화책 '웃드르 삼춘네 잔치'을 제작 발간했다.
제주 인문학 창작에 참여한 김효숙님 외 7명의 참여자들이 어릴적 겪었던 제주의 문화와 이야기들로 재미있는 스토리를 창작하고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마다 직접 그린 그림들을 삽입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동화의 대사는 모두 제주 농촌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토석어로 쓰여졌으며, 옛날 제주 농촌에서 잔칫날 벌어지는 풍경이 동화속에 펼쳐졌다.
김효숙(참여자대표)는 "제주어 그림동화책 창작을 하면서 전문적인 작가들만이 책을 쓰는 줄로 어렵게 생각했는데 함께 모여 우리가 한 권의 책을 완성해가는 과정을 통해서 정말 보람 되었고 자신감이 커져 동화작가의 꿈도 한번 그려본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제작된 제주어 창작 그림 동화책은 지역내 초등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며 그림동화책에 관련된 문의는 문화예술팀(735-2628)으로 연락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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