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윤보철) 문화예술팀에서는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매월 다양한 주제의 '모두누리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5일(수), 복지관 야외 무대(잔디마루)에서는 따뜻한 봄,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3월을 맞이하여 '제주도립 서귀포합창단의 합창 연주회'가 개최됐습니다. 이번 공연은 제주도립 서귀포 합창단의 '찾아가는 음악회-희망이 가득한 음악회'와 협업하여, 합창단 재능 나눔으로 진행되었으며, 복지관 이용 고객 및 서귀포시 내 복지시설 이용 고객, 직원 등 많은 지역주민분들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연주회는 상임 지휘자님을 비롯한 50여 명의 합창단원이 함께 모여 클래식 및 애니메이션 영화 OST, 트로트, 발라드 곡 등 다양한 장르의 합창을 선보였습니다. 다소 쌀쌀한 봄 날씨에도 관람객분들은 차분히 감상하기도 하고, 손을 흔들고, 박수도 치며 연주회를 마음껏 즐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 관람객은 '이렇게 멋진 공연을 관람하게 되어 기분이 좋고, 너무 감동적이에요. 자주 공연을 보러오고 싶어요!'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최상윤 상임 지휘자님은 '연주회 순서를 구상하면서 마지막 노래로 '출발'과 '함께 걷는 길'을 선곡해보았다. 다소 잔잔한 노래라 흥은 좀 부족할 지 몰라도 봄,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맞아 여러분의 행복한 출발을 응원하고 싶다. 또한 그 길은 여러분 혼자 걷는 것이 아닌 주변에 여러분을 사랑하고 챙겨주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함을 잊지않으셨음 좋겠다.'고 전하며 공연을 마무리했습니다.
3월 문화예술프로그램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4월에도 지역주민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