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서부분관(관장 윤보철)에서는 2021년부터 사회복지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서부 읍면지역 마을을 중심으로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차별받지 않는 살기 좋은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이 여러 경로로 참여할 수 있는 재능(공간&체험나눔-주거정리지원-한글학습지원 등)을 발굴하여 매월 1회 지역주민과 장애인 가정이 함께 이웃으로 소통하고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마을 재능나눔활동은 대부분 무료하게 집안에서 생활하는 성인 장애인에게 인기가 꽤 많은 편이다.

이에 일환으로 4월 18일(화) 서부분관에서는 지역주민(분관 자문위원)이 직접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 후원과 담그기 재능나눔 활동으로 엮어 제43회 장애인의 날 주간행사로 건강한 먹거리인 고추장 만들기 활동을 2시간 동안 진행하였고, 서부지역 저소득 장애인 50가정에 전달되었다. 이번 활동은 장애인과 지역주민 20명이 함께 재료를 배합하고 정성스레 포장하는 과정의 즐거움 속에서 차별은 내려놓고 차이를 존중하는 4월 장애인의 달의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서부분관에서는 마을 안에서 지역주민과 장애인 가정이 소소한 나눔과 참여의 즐거움을 통해 지역주민의 일원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좀 더 많은 마을재능을 발굴하고 나눔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고수영 다른기사 보기